포트폴리오 우수작

솔루니 친구들이 올린 이 달의 포트폴리오 중 우수작을 선정하여 게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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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씨전"을 읽고 (인물 평전 쓰기)
학년
초등 6
이름
정재현
지점
광주지점
조회수
136
이 책에 나오는 박씨는 시대적 혜택을 누리지 못한 여성으로 태어났다. 시대적 배경이 조선사회였기 때문에 남여차별이 당연시 여겨지던 시대였다. 따라서 능력이 뛰어났지만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자신의 뜻을 펼치지 못하였다. 박씨는 오랑캐 장수를 단번에 제압하여 쫓아버린다. 이런 모습으로 보아 박씨는 참 용감하고 정의로운 여자 같다. 또 명마를 알아보고 자신을 구박했던 남편을 용서해 주는 것으로 보아 착하고 지혜로운 사람 같다.
그러나 박씨의 남편이 박씨를 구박할 때, 그대로 받아들이며 한마디 못하는 박씨의 행동에서는 오랑캐 장수를 쫓아내던 그러한 모습은 조금도 찾아볼 수가 없다. 박씨가 남편에게 더 강하게 받아쳤다면 남편이 반성을 하고, 박씨를 내치지는 않았을 텐데..이런한 점이 많이 아쉬웠고 이해가 되질 않았다. 또 말을 사올 때 20냥 정도 하는 말을 300냥을 주고 산 것이 너무 안타까웠다. 왜냐하면 말은 20냥을 주고 사고, 차라리 280냥으로 가난한 사람을 도울 수도 있었을 텐데 굳이 300냥을 말을 사는데 모두 소비한 것이 나로서는 이해가 가질 않는다.
박씨를 비평해 보면서 이 책이 그 당시에 많은 서민들에게 읽혀지게 되었던 이유를 알게 되었다. 조선의 왕이 청에 항복을 해서 조선 사람들이 받았던 분한 마음을 '박씨전'을 읽으면서 풀 수 있었고 또 내용 전개가 흥미진진해서 그랬을 것 같다. 또 여자들의 입장에서 평소 차별받으며 무시 당하며 살던 억울함을 '박씨'가 오랑캐를 무찌르는 모습을 보고 통쾌함을 느낄 수 있었기 때문인 것 같다.
그러나 박씨가 구박하는 남편에게  한 마디 못하고 쫓겨나서 혼자 살아가는 모습은 오늘 날 자신의 꿈을 펼치며 당당히 살아가는 여성들의 모습은 아닌 것 같았다.